그룹 에픽하이가 그동안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을 리믹스해 한 무대에서 선보였다.
에픽하이는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히트곡 ‘러브 러브 러브 (Love Love Love), ‘플라이(Fly)’, ‘업(UP)’, ‘돈 헤이트 미(Don't hate me)’, ‘팬(Fan)’을 연이어 소화했다.
이날 검정색 의상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한 에픽하이는 ‘러브 러브 러브’와 ‘플라이’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올해 발표한 신곡 ‘업’, ‘돈 헤이트 미’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무리는 전 앨범에 수록된 ‘팬’으로 에픽하이의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이 강조됐다.

특히 에픽하이는 ‘돈 헤이트 미’의 무대에서 객석을 향해 큰 절을 올리는 깜짝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서울가요대상에서는 2012년 한해 뜨거운 인기를 누린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본상 10팀과 신인상 수상 팀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본상 10팀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린 1팀에게 대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수상자는 모바일 ARS 투표, 스포츠서울 인기도,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심사위원단 심사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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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