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이희준, 일정 앞당겨 안용준 시해 계획 ‘위기↑’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3.01.31 22: 39

'전우치' 이희준이 안용준 시해 계획을 앞당겼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 22화에서 강림(이희준 분)과 오용(김병세 분)이 왕(안용준 분)을 시해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강림은 오용을 찾아가 “왕이 평소와는 다르게 수라를 잘 하지 않고 주위를 경계한다”고 말하며 시해 계획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우치(차태현 분)는 명월관에서 강림에게 붙잡혔던 사랑손을 통해 오용과 강림이 임금을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상태였다.  

이에 전우치는 늦게 삼엄한 경계를 뚫고 대전으로 잠입해 “좌상과 강림이 전하를 시해하려 하니 음식을 각별히 하고 궐 안에 누구도 가까이하지 말라”고 왕에게 전하며 다가올 위기를 피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전혀 모르고 있는 강림은 오용에게 “곧 있으면 왕의 생일이 다가오니 왕이 내리는 어식에 독을 풀자”며 “왕과 왕족을 일제히 죽일 수 있는 기회며 어수선한 틈에서 이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좌상밖에 없다”고 설득해 궁궐을 차지할 야심을 드러냈다.
한편 봉구(성동일 분)은 내금위 옥사에서 강림이 미리 위장 잠입 시켜놓은 병사들을 술에 취하게해 강림의 거사 일정을 알아냈다. 봉구는 재빨리 이 사실을 전우치에게 전하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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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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