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이희준, 차태현 독살 방해에 광란의 칼부림 '긴장'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3.01.31 23: 16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 속 이희준이 차태현의 방해에 광란의 칼부림을 벌였다. 
31일 방송된 ‘전우치’ 22화에서 마강림(이희준 분)은 왕(안용준 분)을 독살하려던 계획이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자 분노하며 거사 계획을 급히 앞당겼다.
강림은 “거사는 훗날을 도모하자”고 말하는 오용(김병세 분)에게 “한 번 뽑은 칼은 다시 집어넣을 수 없으니 당장 궐 안을 장악하자”고 설득했다. 강림은 오용의 허락을 받자마자 내금위 지하 감옥으로 들어가 미리 잠입시켜놓은 병사들을 풀어주고 무기고를 장악했다.

강림은 무장한 병사들과 함께 궁궐 곳곳을 돌아다니며 광란의 칼부림을 시작했고 대궐 안에 20명 남짓 있는 임금의 병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왕은 당황해하며 궁궐 밖으로 피신했고 조정 대신들은 살아남기 위해 어느 쪽에 줄을 서야할지 고민하며 우왕좌왕 하는 모습으로 실소를 자아냈다.
궁궐을 장악한 오용과 강림은 대전으로 갔지만 왕이 이미 도망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를 뒤쫓다 전우치(차내현 분)와 우연히 마주했다. 강림과 전우치는 서로 기다려왔던 정면 대결의 순간을 맞자 긴장감 넘치는 침묵을 유지했다.
강림은 오랜 침묵을 깨고 전우치에게 “네가 날 막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사실을 내가 네 발목을 잡고있는 것”이라 말하며 왕을 죽이기 위해 또 다른 술수를 만들어 냈음을 밝혀 전우치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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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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