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백지연의 입냄새 공격에 당황했다.
백지연은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강호동이 안아서 올리자 당황해서 눈을 감았다. 강호동이 “날 남자로 봤느냐”는 의미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자 “그런데 담배 피우냐”고 말을 돌리며 입씨름을 벌였다.
강호동은 크게 당황하며 “입냄새 공격하는 것이냐”고 겨우 응수했다. 백지연은 그제서야 “아주 분위기가 좋다. 향기롭다”고 해명했다.

이날 백지연은 섭외에 응한 이유에 대해 “인터뷰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섭외가 힘들다. 그래서 내가 먼저 출연하면 강호동 씨가 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리라 기대하고 나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과정에서 강호동을 유재석이라고 말실수를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지연은 1987년 MBC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8년 동안 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1999년 퇴사한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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