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VS 7번방’ 주말성적, 무대인사가 결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01 09: 36

영화 ‘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 두 영화가 주말무대 인사를 결정, 관객몰이에 나선다.
‘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은 박스오피스 1, 2위로 무섭게 관객을 끌어 모으며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개봉 2주차 평일에도 30만을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 1일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30일 공식 개봉해 ‘7번방의 선물’을 정상 자리에서 끌어내린 ‘베를린’ 또한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풍흥행을 예고했다.
두 영화 모두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어 주말성적을 결정지을 변수는 ‘무대인사’. 출연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만큼 배우들이 무대인사 하는 상영관은 대부분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그 정도로 무대인사는 영화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친다.

‘베를린’은 개봉 첫 주 무대인사에 나서 흥행에 강력한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동안 홍보일선에 나서지 않았던 한석규가 무대인사 일정에 합류한다. 아쉽게도 하정우는 볼 수 없겠지만 한석규를 비롯해 전지현, 류승범, 류승완 감독이 무대인사에 나선다.
‘베를린’ 출연배우와 감독은 오는 2일 서울 영등포 CGV를 시작으로 상암, 여의도, 용산 등 서울 지역에서 무대인사를 하고 이어 3일에는 롯데 노원점과 건대, CGV 왕십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잔잔한 웃음과 감동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은 지난달 말 부산, 대구 지역에 뒤이어 서울과 대전에서 무대인사를 한다. 특히 출연배우들이 총출동해 흥행에 다시 불을 집힐 예정이다.
개봉 9일 만에 280만 관객을 돌파하며 휴먼 코미디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은 이환경 감독과 류승룡을 비롯해 7번방 패밀리 오달수, 정진영,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이 모두 무대인사에 참여한다.
또한 개봉 주 무대인사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교도과장 장민환 역의 정진영과 ‘한국의 다코타 패닝’으로 떠오른 갈소원도 함께한다.
‘7번방의 선물’은 2일 서울 롯데 청량리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동대문, CGV 대학로, 아트레온 등에서 무대인사를 하고 3일에는 메가박스 대전, 롯데 대전, 롯데 영등포와, CGV 영등포 등 서울과 지방에서 무대인사를 이어간다.
영화 흥행을 위해 일선에 나선 ‘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 배우들. 주말이 지나고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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