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와 LOL 명가 프로스트-블레이즈가 결별한다.
아주부 코리아는 1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프로팀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의 스폰서십 계약이 2월 4일 만료되며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2일 토요일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윈터’ 결승전이 양팀이 아주부 이름으로 활동하는 마지막 공식 행사가 될 예정이다.

또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주부 코리아는 향후 선보일 예정인 e스포츠 콘텐츠 방송 아주부TV에 대한 상호 견해를 존중하기 위한 것이며 팀에 대한 대우나 지원 조건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향후 아주부 코리아는 LOL과 관련, 스폰서십 계약 중인 북미 프로게임팀 CLG(Counter Logic Gaming)를 포함한 여러 유명 팀들과 함께 아주부 TV에 집중할 예정. LOL에 이어 ‘아주부 스타크래프트2 팀을 통해 국내 e스포츠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주부 코리아 신재학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가진 프로스트/블레이즈와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 팬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응원한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향후 아주부TV가 활성화된다면, 해당 콘텐츠를 통해 선수들과 다시 한번 교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아주부 코리아는 1월 9일 팀 아주부 스타크래프트2팀을 공식 창단해 2013 GSL과 2013 GSTL을 통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며, 북미 프로게임팀 CLG를 비롯해 ‘길드워2’팀인 아주부 더 라스트 프라이드, 아마추어 선수팀인 아주부 카이스트 옵티머스 등 총 4개 e스포츠 선수단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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