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로 자동 스크롤', 갤럭시 차기 UI '아이 스크롤' 채택 가능성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2.01 10: 52

삼성전자가 새로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눈으로 화면을 스크롤 하고 멈추는 ‘아이 스크롤’기능을 선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와 흥미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 전문 사이트 삼모바일은 지난 달 24일 “삼성전자가 새로운 UI 2.0으로 ‘Eye Scroll(아이 스크롤)’과 ‘Eye Pause(눈으로 정지)’ 하는 기능을 선보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기능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기능의 이름을 보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서 이용자의 눈의 위치를 읽어, 문서나 글자를 읽을 때 자동으로 화면을 밑으로 내려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전문매체 폰샤우트도 31일 이 기능을 보도하며 “사용자의 눈이 기기의 밑으로 향하게 되면, 이 기능이 자동으로 화면을 넘겨주거나 밑으로 내려준다(스크롤). 사용자의 눈이 휴대폰의 중간에 위치하면 이 기능은 멈추게 될 것이다”라고 구체적인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 새로운 기능은 갤럭시S3의 '스마트 스테이(Smart Stay)' 기능을 한층 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전면 카메라가 사용자의 얼굴, 눈, 음성을 인식하해 웹서핑을 하거나 글을 읽을때 화면을 꺼지지 않게 하는 기능이다. '아이스크롤'도 이 기능을 발전시켜 전면 카메라의 장점을 극대화 시켰다고 볼 수 있다.  
삼모바일은 이 기능의 출시를 매우 빠르게 보고 있다. 이 매체는 “아이스크롤 기능은 갤럭시S3와 결합해 업데이트 방식으로 출시될 수도 있고, 갤럭시S4 출시에 맞춰 새로운 기능으로 소개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새로운 터치위즈 네이처를 선보였기 때문에 ‘아이 스크롤’이 차기 터치위즈의 핵심 기능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기능이 실제 출시된다면 사용자와 스마트폰의 연결성이 좋아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즐거움이 커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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