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송지효를 향한 무한 애정을 표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영화 '신세계'에서 강과장 역을 맡은 최민식이 영화 홍일점 송지효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은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주먹이 운다',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등 전 작품에서 늘 남자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대표적인 '여복 없는 배우'로 이름을 올렸던 최민식은 이번 작품에서도 이정재, 황정민을 상대로 만나 아쉬움을 표해야 했다.

이에 그는 '신세계'의 유일한 홍일점인 여배우 송지효에게 아쉬운 마음을 돌리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송지효는 극 중 강과장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보고사항을 올리는 자성(이정재 분)과 강과장 사이의 접선책이자 강과장을 아끼는 마음이 남다른 여형사 신우를 연기했다.
최민식은 차분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신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송지효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은 물론 선배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송지효와 나란히 앉아 촬영을 하는 장면에서는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틈을 타 미리 세팅 돼있던 자신의 의자를 송지효 바로 옆으로 살짝 옮기는 등의 코믹한 모습을 연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 싼 경찰과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와 의리, 배신의 범죄 드라마 '신세계'는 오는 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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