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면서도 에지 있는 귀성길 패션은?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3.02.01 11: 46

 
-웃어른을 뵐 때는 단정하게, 장거리 이동 시엔 편안하게
최대의 명절 설날, 오랜만에 뵙는 친척 어른들 앞에서 단정하게 보일 수 있으면서 장시간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편안할 수 있으려면 어떤 패션 아이템이 좋을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너무 편안한 차림으로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고 과한 차림새도 센스 없어 보이기 마련이다. 패션 브랜드 잠뱅이와 엠엘비(MLB)에서 어른들을 마주할 때와 장거리 이동 시에 스타일링 하면 좋은 명절 패션 아이템에 대해 조언했다.
▶귀성길에는 단정하고 심플한 세미 캐주얼 아이템
고향으로 이동할 때 편안한 차림이 좋지만 차례를 지낼 때나 할머니, 할아버지 등 어른들께 인사를 드릴 땐 좀 더 단정한 옷으로 갈아 입는 것이 좋다. 남성이라면 밝은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나 부드러운 느낌이 감도는 라운드 넥 니트, 그리고 진한 컬러의 데님 셔츠에 면 팬츠를 입으면 무난하다.
여성이라면 단아하고 여성미가 부각될 수 있도록 심플한 블라우스나 니트에 블랙 스커트나 팬츠를 매치하거나 깔끔하게 모노톤의 원피스를 입는 것도 단정하고 예의 있게 보일 수 있다.
잠뱅이 디자인실 박지현 팀장은 “스커트와 원피스가 여성에게 좋은 아이템이긴 하지만 세배를 할 때를 생각해서 길이를 신경 써야 한다. 무릎 정도 오거나 무릎 선을 덮는 길이가 가장 좋으며, 그게 아니라면 블랙이나 진한 컬러의 데님 팬츠를 추천한다. 여기에 스카프나, 행커치프, 머플러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귀경길에는 편안한 스타일의 캐주얼 아이템
반면 가까운 지방이라도 3-4시간은 기본으로 걸리는 귀경길 이동 차림으로는 편안한 스타일이 최고다. 이럴 땐 활동성도 보장해 주는 래글런 티셔츠나 스웻셔츠, 니트, 체크셔츠 등 캐주얼 아이템들이 좋다.
엠엘비 마케팅 팀 김수한 대리는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스웻셔츠나 체크셔츠에 면 팬츠나 짧지 않은 스커트를 추천한다. 그리고 추운 날씨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차량 밖에서 입을 수 있는 아우터웨어도 챙겨야 한다”이라고 전했다.
junbeom@osen.co.kr
셀렙샵, 잠뱅이, 트윈셋, ML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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