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민송아가 초호화 상견례부터 결혼식까지 억대의 비용을 공개했다.
민송아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시월드는 ‘은혜’다”라며 시어머니가 만날 때마다 두둑히 현금을 챙겨준다고 밝혀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민송아는 결혼 전 상견례 또한 화려하게 했다. 남편에 한 유명 호텔 맨 위층 대회의실을 통째로 빌려 가운데에서 최고급 테이블에 앉아 상견례를 한 것. 그것도 모자라 호텔 직원들이 대회의실 양쪽에 서서 이들의 주문을 받았다.

또한 민송아는 결혼식 비용에 대해 “보통 반반씩 부담을 하는데 나는 비싼 호텔에서 한다고 할까봐 조마조마 했다. 그런데 시아버지가 결혼식은 우리가 다 준비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송아는 결혼식 비용과 내용을 세세히 공개했다. 결혼식은 총 2부로 나눠 1부는 기독교 예배식, 2부는 축하 가수단과 마술쇼, 비보이 공연까지 했다. 웨딩드레스와 예물을 제외하고 결혼식 비용만 1억 3천여만원이 들었다.
꽃장식 1200만원, 테이블 당 와인 500만원, 식비 1억원, 프랑스풍 샹들리에 250만원, 5단 웨딩케이크 100만원 등 입이 벌어지는 가격대를 공개했다.
특히 웨딩드레스 가격에 출연진이 깜짝 놀라했다. 명품 웨딩드레스 대여 가격만 2500만원이었던 것. 이뿐 아니라 민송아는 시어머니에게 받은 예물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각 예물 가격이 기본 천만 원을 넘어 이날 민송아가 몸에 걸친 반지와 귀걸이, 목걸이만 해도 다이아몬드 5캐럿이 이상으로 1억이 넘었다.
믿을 수 없는 가격에 출연진은 “보석이 정말 진짜냐, 가짜냐”고 의심했고 “다 거품이다”, “부자집에서 저 정도는 호떡값이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