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태블릿PC 점유율 1.7%…100만대도 못팔아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2.01 12: 19

마이크로소프트(MS)의 태블릿PC '서피스'가 2012년 4분기 태블릿시장에서 90만대 출하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냈다.
IT전문 분석기관 IDC가 31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이 2012년 4분기에 525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애플의 아이패드가 2290만대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반면, MS의 ‘서피스’는 90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 점유율 1.7%로 점유율 순위 5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반스앤노블의 전자책 누크(100만대 출하, 점유율 1.9%)에도 밀리는 성적이다.

리안 라이스 IDC 프로그램 매니저는 서면을 통해 “윈도우8과 윈도우RT에 기반한 새로운 기기가 출시된 분기에 시장 점유율을 얻는데 실패했다. 서피스에 대한 반응은 기껏해야 침묵이었다”며 평가했다.
하지만 '서피스'는 지난해 10월 말에 출시돼 4분기 출하량으로 그 성패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이에 2월 초에 대용량의 ‘서피스 프로’가 북미서 출시될 예정이라, 2013년 태블릿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애플의 태블릿 출하량은 제작년 동기에 비해 48.1% 성장하며 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51.7%에서 43.6%로 하락한 모습이다. IDC는 애플이 태블릿 시장의 치열한 경쟁 가운데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아이패드 미니의 인기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2012년 분기 79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7.9%를 차지하며, 아마존을 근소한 차이도 따돌리며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아직 점유율 1위 애플과 차이는 크지만, 제작년 동기 대비 263%로 크게 성장한 모습이다.
올해 태블릿시장은 운영체제 간 경쟁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2011년까지 애플의 iOS가 과반을 차지했으나 2012년 4분기부터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을 함하면 이미 iOS를 넘어섰다. 이에 MS의 윈도우8까지 본격적으로 가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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