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경남 미드필더 김지웅을 영입했다.
부산은 1일 측면 윙어 자원으로, 공격진영에서 다방면의 활용이 가능한 김지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지웅은 송정초, 문헌중, 장훈고, 경희대를 졸업한 후 2010년 전북 현대를 통해 프로 데뷔했다. 전북에서 2시즌 동안 29경기에 출장 4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2012년은 서상민과의 트레이드로 경남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비교적 단신(176cm)이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링 능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고 부산은 설명했다. 또한 임상협, 윤동민, 박종우와 함께 고교시절 장훈고를 우승 무대로 이끌었던 일원이란 점에서 팀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웅은 "미드필드 플레이를 중시하는 윤성효 감독님의 부름을 받아 기쁘다. 부산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윤성효 감독 역시 "효율적인 미드필드 플레이를 위해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산에서 능력을 활짝 펼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김지웅의 합류를 반겼다.
김지웅은 이날 태국 현지로 떠나 부산의 1차 해외 전지 훈련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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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