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金 주역’ 송승준, 이용찬 대신 WBC행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2.01 14: 40

2008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에 공헌했던 우완 송승준(33, 롯데 자이언츠)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이용찬(24, 두산 베어스)을 대신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전지훈련 도중 일시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인 이용찬을 대신해 송승준을 대표팀에 선발했다. 송승준은 지난 시즌 7승 11패 평균자책점 3.31로 5년 연속 10승 달성에 실패했으나 꾸준하게 롯데 선발진을 이끈 우완 에이스다.
특히 송승준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쿠바-중국전에 출격, 12⅓이닝 3실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9의 호성적을 남기며 한국의 9전 전승 금메달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롯데에서 데뷔 전 미국 마이너리그를 거치며 해외 타자들과도 자주 맞붙은 경험을 갖춘 투수가 바로 송승준이다.

◆WBC 대표팀 선수교체 내역
봉중근-장원준
류현진, 김광현, 홍상삼-서재응, 차우찬, 이용찬
김진우-윤희상
추신수-손아섭
이용찬-송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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