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강병규 실형 선고에 한마디 "고통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01 15: 26

배우 이병헌 측이 방송인 강병규의 실형선고에 진실이 밝혀졌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1일 강병규의 법정구속 판결이 내려진 이후 "드디어 진실이 밝혀졌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병헌은 이 사건의 피해자였음에도 3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정신적으로 너무 심한 고통을 받으며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지만 힘든 내색도 하지 못하고 그동안 그저 묵묵히 본인의 소임을 다하며 활동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이 긴 싸움을 시작하면서 꼭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씀드렸고 드디어 진실이 밝혀졌다. 이제 긴 고통의 시간을 털고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묵묵하게 본업에 충실히 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2009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최 씨와 함께 이병헌에게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이듬해에는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현장에 나타나 제작진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밖에도 지난 2008년 사업운영자금으로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혐의와 명품 시계를 대신 팔아주겠다고 한 뒤 갚지 않았다는 혐의로도 기소된 바 있다.
이에 1일 오전, 강병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3억 원대 사기 범행에 대해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와 명예훼손 등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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