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이 비슷한 나이대의 배우들과 연기호흡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장신영은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일일드라마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제작발표회에서 “또래 연기자들과 만난 게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밝혔다.
이어 “팀워크가 잘 맞는 게 1~2살 나이차다. 서로 라이벌 의식을 갖지 않고 챙겨주고 그런 면이 즐겁다”며 “밤샘 촬영 때문에 힘든데 서로 보듬어 주니까 그게 힘을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신영의 말에 서도영은 “배우들이 8년 정도 연기를 해왔던 분들이라 내공이 쌓일 만큼 쌓여있다”며 “배우들끼리 잘 알아서 서로 위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전했다.
극 중 장신영은 두 남자에 의해 행복을 무참히 짓밟히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와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세미 역을 맡았다. 의문의 교통사고 후 6개월 만에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세미는 7년이 흐른 뒤 복수를 위해 과거의 자신을 지우고 악녀 제니퍼 다이어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편 ‘가시꽃’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 여자가 자신의 행복을 짓밟힌 후 복수의 화신이 된다는 스토리를 지닌 드라마로 오는 2월 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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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