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로테르담영화제 폐막작 선정..전세계 '주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01 16: 40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 영화 '스토커'가 제42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다.
'스토커'는 제42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 오는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갈라 스크리닝을 갖는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관습에 물들지 않는 독립적이고 혁신적인 영화를 지향하는 유명 국제 영화제로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찾는 영화제.

이번 '스토커' 폐막작 선정에 대해 로테르담 영화제 측은 박찬욱 감독을 영화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로 베를린 영화제 알프레드바우어상 등 세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뛰어난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스토커'를 폐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현지에서 진행되는 갈라 스크리닝에 직접 참석, 상영 후 관객과 Q&A 시간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