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꽃’ 사희 “시원하게 욕먹는 게 목표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01 16: 46

배우 사희가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달성하고 싶은 독특한 목표를 밝혔다.
사희는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일일드라마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 시원하게 욕먹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
이어 “극 중 7년 후 더 악해진다. 여린 면도 있는데 훨씬 악독하게 변한다”며 “우리 엄마가 주변 아줌마들에게 홍보하고 있는데 시청률이 잘 나와서 아줌마들한테 욕먹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사희는 강회장의 딸이자 혁민(강경준 분)의 여동생 강지민 역을 맡았다. 매사에 진정성이 없고 일상의 모든 것이 허위와 거짓으로 똘똘 뭉친 위선녀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사희는 장신영의 뺨을 때리고 스파게티를 장신영 머리에 쏟는 등 악한 모습을 연이어 보여줬다.
사희는 “주위에서 악녀 연기가 잘 어울린다고 해서 다행이다. 원래 성격이 털털하고 활발한데 표독스럽게 장신영을 괴롭히고 때려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었다”며 “미안한 마음 없이 해야 한 번에 촬영이 끝나더라. 앞으로는 그런 장면이 더 많을 수도 있는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시꽃’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 여자가 자신의 행복을 짓밟힌 후 복수의 화신이 된다는 스토리를 지닌 드라마로 오는 2월 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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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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