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위원, "KIA 키플레이어는 양현종"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2.02 06: 42

"(양)현종이가 선발로 들어가서 얼마나 던져주는지가 중요하다".
손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방문했다.
손 위원은 최근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를 잇따라 방문하며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해설을 처음 맡아 2년차가 된 손 위원은 선수들에 대한 분석과 팀 전력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하고 있다.

KIA 투수들을 지켜보던 손 위원은 "KIA는 선발투수진이 정말 좋다. 올해 우승 전력이라고 꼽히는 가장 큰 이유다. 선발진이 강한 것은 빠른 공 투수, 왼손 투수, 제구력 투수, 외국인 투수 등 스타일이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KIA 전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손 위원은 "그중에서도 왼손이 꼭 필요하다. 올해 KIA의 키플레이어인 왼손 선발 양현종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올해 선동렬 KIA 감독에 의해 선발감으로 낙점됐다. 2년간 부진했으나 올해는 죽기살기로 해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KIA의 우려사항은 역시 불펜이다. 손 위원은 "불펜이 아직 어리다. 박지훈도 2년차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커줘야 한다. 신인 중에서는 고영창이 공끝도 좋고 가능성이 있다. 진해수는 지난해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손 위원은 마지막으로 "KIA는 워낙 타선이 강한 팀이다. 중심타선이 살아난다면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올해 KIA가 충분히 우승 후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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