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전 4연패 탈출' 추일승, "(조)상현이가 스타트 잘 끊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01 21: 23

"(조)상현이가 스타트를 잘 끊었다".
오리온스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최종전서 전자랜드를 73-67로 물리쳤다.
리온 윌리엄스가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최진수(14점 6리바운드 5스틸)도 승부처였던 4쿼터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총 11점을 넣으며 승리를 도왔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조)상현이가 스타트를 잘 끊었다. 다만 윌리엄스와 (최)진수의 경기 초반 플레이가 효율적이지 못했다.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승인을 밝혔다.
조상현은 이날 1쿼터서만 8분 21초를 뛰며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적중시켰고, 자유투도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오리온스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 감독은 이어 "경기 운영을 (전)태풍이와 (김)동욱이가 같이 해서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는 것이 가장 큰 무기다. 그동안 윌리엄스에 대한 협력 수비로 인해 골밑에서 존재감이 덜했는데 이날은 조금 더 효과적으로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추 감독은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를 통해 일정의 70%가 지났다. 안좋았던 부분을 다음 경기서 개선하겠다. 75% 정도 전력이 올라왔는데 좀 더 세밀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채찍질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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