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7연패' 유도훈, "이런 분위기면 안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01 21: 28

분위기가 이렇게 가다 보면 안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반전을 꾀해야 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최종전서 고양 오리온스에 67-73으로 석패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짐과 동시에 안방 7연패의 기나긴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리온스전 4연승을 달렸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완연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 방증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3라운드 초반까지는 전체적으로 운영이 잘됐는데 리바운드를 비롯한 기본적인 것이 무너졌다. 선수들이 급해지면서 정확한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자리를 잘 잡지 못한다. 균형이 깨진 상태다. 분위기가 이렇게 가다 보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어려운 상황이지만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반전을 꾀해야 한다. 안정을 시켜 잘했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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