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29, 첼시)와 미겔 미추(27, 스완지 시티)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서 제외됐다.
스페인(FIFA랭킹 1위) 축구협회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 스타디움서 열리는 우루과이(FIFA랭킹 16위)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첼시의 공격수 토레스가 제외됐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경기서 7골을 기록하고 있는 토레스로서는 세계 최강 스페인의 공격수 자리 한 자리를 차지하기 무리였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23경기서 13골을 넣으며 스완지 시티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미추도 마찬가지로 제외됐다.
최근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미추는 칭찬받기에 충분하지만, 그 포지션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와 후안 마타(첼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선수가 있다"며 선발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발렌시아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전에서 왼쪽 손바닥이 골절된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는 제외됐다.
▲ 스페인 축구대표팀 우르과이전 소집 명단(21명)
FW : 다비드 비야, 페드로 로드리게스(이상 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후안 마타(첼시), 알바로 네그레도(세비야)
MF :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 카소를라(아스날), 이스코(말라가)
DF : 헤라르드 피케, 카를레스 푸욜, 호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 알바로 아르벨로아(이상 레알 마드리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이그나시오 몬레알(아스날)
GK : 빅토르 발데스(바르셀로나), 호세 레이나(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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