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맨' 윤석영, 박지성 옛 맨유 등번호 '13' 단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02 07: 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의 꿈을 이룬 윤석영(23)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대선배이자 팀동료가 된 박지성(32, 이상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달았던 13번이다.
QPR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새롭게 가세한 윤석영, 저메인 제나스, 크리스토퍼 삼바,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윤석영은 13번, 제나스는 16번, 삼바는 5번을 달았다. 세 선수 모두 주인이 없는 번호를 받았다. 반면 타운센드는 세인트 존스턴으로 임대를 떠난 마이클 도티의 29번을 받았다.

윤석영이 달게 될 13번은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번호다. 박지성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맨유에서 달았던 번호다. EPL 성공시대를 열었던 대선배의 의미 깊은 번호다.
한편 윤석영은 지난 30일 워크퍼밋(노동허가증)을 받고 31일 영국대사관에 취업비자를 신청해 기다리고 있다. 윤석영은 오는 6일 밤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최강희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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