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스키즈'가 지난 1일 김명주 우승자를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를 부른 김명주는 가사 하나 하나를 이야기 하듯 부르며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스페셜 무대도 준비됐다. 리본공주 박예음, 오페라 신동 김도연, 트로트 스타 예감 배근우 등 최연소 참가자들과 가수들이 함께 한 무대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가수 손승연, 배다해를 비롯해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깜짝 등장해 어린 참가자들과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엠보키’의 인기 주역이었던 화제의 참가자들이 준비한 합동공연도 선보였다. ‘유투브 스타’ 윤시영과 리틀 로이킴 이우진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치며 마음을 정화시키는 힐링 보이스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 아이들을 잔인한 오디션 형식에 내몬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으나,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가족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았다.
자극적인 소재와 억지 사연 없이 오로지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지켜볼 수 있었던 점과 코치들의 독설 없는 착한 심사가 돋보였다.
Mnet 오광석 CP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는 무대가 아니라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다. 가수를 꿈꾸는 어린 인재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가족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등장해 가족 엔터테인먼트 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순수한 어린 참가자들의 꾸밈없고 솔직한 이야기들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제작진에게도 커다란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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