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국내 프로야구 마지막 노히트노런 투수는?
OSEN 조남제 기자
발행 2013.02.02 10: 22

(정답) 송진우.
2000년 5월 18일 송진우(한화)가 광주 해태전서 9이닝 동안 3사사구만 내주고 팀의 6-0 승리를 이끌어 한국 프로야구 통산 12번째이자 마지막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이후 2012년까지 13번째 기록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당시 송진우는 34세 3개월 2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노히트노런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후 2004년 10월 25일 대구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서 배영수(삼성)가 현대를 상대로 10회까지 1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득점을 올리지 못해 0-0 상태서 11회부터 마운드를 넘겨 노히트노런을 놓치는 불운을 맛본 바 있다. 
역대 첫 노히트노런은 1984년 5월 5일 방수원(해태)이 광주 삼미전서 기록했고 1986년 김정행(롯데) 1988년 장호연(OB) 이동석(빙그레) 1989년 선동렬(해태) 1990년 이태일(삼성) 1993년 김원형(쌍방울) 박동희(롯데) 김태원(LG) 1996년 정명원(현대) 1997년 정민철(한화) 2000년 송진우(한화)가 차례로 대기록을 해냈다.
이 중 이동석은 사사구도 내주지 않았으나 실책으로 2명의 주자를 내보냈고 정민철은 역시 무사사구였으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1명을 출루시켜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또 이태일은 신인으로 유일하게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박동희는 1993년 5월 13일 사직 쌍방울전이 6회까지 1사사구만 내준 뒤 강우콜드게임(4-0승)이 돼 규정상 노히트노런으로 인정받았다.
또 정명원은 1996년 10월 20일 인천서 열린 해태와 한국시리즈 4차전서 3사사구만 내주며 팀의 4-0 승리를 견인, 포스트시즌 사상 유일한 노히트노런 기록을 남겼다.
송진우가 2012년 한일 레전드 매치서 투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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