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수아레스 탐낸다... 여름 이적시장서 '눈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02 13: 50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의 경기 프리뷰에서 "만치니 감독이 오프시즌 타겟인 수아레스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남고 싶다고 이야기한 후에도 여전히 그에 대한 관심을 접지 못한 것.
만치니 감독은 "수아레스는 강하고 열심히 뛰는 선수다. 나는 그런 선수들이 좋다"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수아레스를 영입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수아레스는 리버풀 선수다. 하지만 나는 그의 (선수로서의)퀄리티를 좋아한다. 정말 강한 선수"라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미러는 "만치니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아레스를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영입은 쉬운 일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입단 2년을 기념해 데일리메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9경기에서만 9골을 터뜨리며 무르익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