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의 강호 마이애미 히트와 LA 클리퍼스가 나란히 패배를 면치 못했다.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는 2일(한국시간)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89-102로 대패했다.
야투 성공률이 인디애나에 비해 저조했고, 리바운드도 25-34로 열세를 보인 끝에 결국 패배를 당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8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데이빗 웨스트(3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막지 못했다.

한편 서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있는 LA 클리퍼스도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 원정길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73-98로 완패를 당했다.
19개를 던진 3점슛은 단 3개를 성공시키는 저조한 성공률(16%)을 보였고, 팀 어시스트도 12개에 그치며 30개를 기록한 토론토의 팀 플레이에 대처하지 못했다.
반면 토론토는 20점을 넣은 루디 게이를 필두로 아미르 존슨이 19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데마르 데로잔(19점 7어시스트)과 존 루카스(17점), 아론 그레이(7점 12리바운드)가 힘을 보태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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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