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이하 ’K팝스타2‘)의 일명 ‘죽음의 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악동뮤지션, 방예담의 속마음 영상이 공개됐다.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은 배틀 오디션을 치르기 전 막강한 배틀 상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들이 미리 예측해 본 오디션 결과부터 생생한 리허설 소감,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포착된 묘한 신경전 등이 담겨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이수현 남매는 배틀 오디션 결과를 놓고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이수현은 오디션 결과가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민정이 염색한 것도 그렇고 예담이 춤추는 거 같은데 불안하다”는 답을 했다. 하지만 이내 “그래도 오늘은 자신이 있다. 이길 자신이 아니라 무대에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반면 “방예담의 무대를 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는 이찬혁은 “저도 경쟁자인데 그런 걸 잊고 웃음이 난다. 그래서 좀 위험한 거 같다”고 말하며 동생 이수현과는 상반되는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찬혁과 방예담이 미묘한 신경전을 드러내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서로를 1등으로 뽑으며 “TOP10에 같이 가자”고 격려하면서도 경계를 놓지 않았다. 리허설 후 서로의 무대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방예담이 “악동뮤지션은 진짜 잘한다”고 말하자 이찬혁은 “그거 40프로 밖에 안한 거야”라며 농담 섞인 발언을 했다. 그러자 방예담은 “난 10프로 밖에 안했어”라고 응수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오는 3일 오후 방송되는 ‘K팝스타2’ 12회에서는 생방송 진출을 위한 마지막 라운드인 배틀 오디션이 계속된다. 이천원과 니콜 커리, 최예근 등 실력파 참가자들이 생방송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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