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운 LA 레이커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6연패에 몰아넣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레이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아폴리스 타겟센터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브라이언트를 앞세워 111-100으로 승리했다.
3연승 뒤 피닉스에 덜미를 잡히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레이커스는 미네소타전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휴스턴 로케츠에 3.5경기 차로 추격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브라이언트는 1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브라이언트는 최근 소속팀이 4승 1패를 거두는 동안 총 5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 플레이에 집중, 레이커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파우 가솔도 팀내 최다인 2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고, 스티븐 내쉬도 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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