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재원이 도둑 소리에 딸을 먼저 내보냈던 이야기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최재원의 딸 최유빈 양은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 "아빠가 도둑 소리에 나를 먼저 내보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유빈 양은 "겁 많은 아빠가 우리 집에서 제일 위험하다"며 "아빠는 귀신, 멍멍 짖는 강아지 그리고 도둑질 소리를 무서워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은 현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니 아빠가 나에게 '골프채 들고 한번 나가봐'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연예인 패널들은 최재원을 향해 일제히 야유를 보냈고 최재원은 "그때 갑자기 현관 센서등이 켜졌다. 자던 중이라 아이들보고 먼저 나가라고 한 것이다"라고 변명했다.
또 최재원은 "진짜 겁이 많다"고 인정, 최유빈 양은 "할머니가 아빠가 겁이 많은 것은 눈이 커서 그런거라고 했다. 아빠 눈이 작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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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