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4'의 이준과 오연서과 마지막 포옹을 나누며 담담한 이별을 맞이했다.
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4’)에서 이준과 오연서는 첫 만남을 가졌던 정원을 다시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은 첫 만남 때 그랬던 것처럼 정원의 연못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연못의 물은 얼어있던 상태였고 동전은 튕겨져 나갔다. 결국 이준이 직접 오연서가 던진 동전을 주워 올려놓았다. 이준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때처럼 소원을 비는 오연서를 힐끔 쳐다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빈 두 사람은 마지막 포옹을 나눴다. 처음 만난 그 때 그 자리에서 나누는 포옹이었지만 두 사람의 입장은 달라져 있었다.
조용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포옹을 나눈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준은 오연서에게 “너무 재밌었다. 잘 지내”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고 오연서는 눈물 섞인 목소리로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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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결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