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논란 당시 父에 대한 미안함 "뒤에 숨어 울기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02 19: 49

가수 알리가 '나영이' 가사로 논란을 빚었을 당시 자신을 지켜준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알리는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아버지 뒤에 숨어 울기만 한 것 같다"고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해 미안함과 고마움이 모두 담긴 노래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 무대로 최종우승을 차지한 알리는 "아버지 뒤에 숨어 울기만 했던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며 "인순이 선배님 덕분에 속 시원하게 내 스스로 끈을 푼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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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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