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4)이 선발로 출전해 61분을 소화한 가운데 카디프 시티가 승리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김보경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카디프 시티는 김보경 대신 투입된 프레이저 캠벨이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1위를 달리는 카디프 시티가 리즈에 비해 전력상 우세했지만, 원정경기의 영향인지 우세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카디프는 전반전 동안 점유율에서 40%대 초반밖에 가져가지 못했고, 그에 따른 영향으로 슈팅 기회도 적었다. 반면 리즈는 높은 점유율을 이용해 전반전 동안 카디프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카디프 시티는 후반 들어 승부수를 꺼냈다. 후반 16분 김보경 대신 캠벨을 투입한 것. 캠벨은 투입되자마자 카디프 시티의 기대에 보답했다. 캠벨은 투입 직후인 후반 19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힘들게 리드를 차지한 카디프 시티는 끝까지 점수를 지켜내며 1-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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