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아버지' 후기 "리허설부터 눈물..힘들었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2.03 08: 53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리가 "리허설부터 눈물이 터져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알리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인순이 선배님께서 '아버지'를 부르실 때 과거형으로 이야기를 하셨다면 저는 현재 진행형의 마음으로 노래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이 리허설 때, 너무 힘들어서 아버지한테 문자를 보냈다. '아빠는 우는 모습보다 웃는 모습이 보고 싶다'는 문자가 와서 힘을 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알리는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후 "아버지 뒤에 숨어 울기만 했던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 인순이 선배님 덕분에 속 시원하게 내 스스로 끈을 푼 것 같아서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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