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이 아직도 전 남편인 브래드 피트를 잊지 못한다고 미국 타블로이드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전했다.
애니스톤은 피트와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결혼 생활을 했고, 피트가 한 영화에 출연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두 사람은 결별했다.
애니스톤은 당시 피트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 위해 개인 테라피를 받기도 했었다. 현재도 새 약혼자를 두고 있지만 아직도 피트의 그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측근은 "때때로 애니스톤은 피트가 보낸 러브 레터, 손수 쓴 혼인 서약서, 해외 휴양지에서 찍은 로맨틱한 사진, 피트의 오래된 티셔츠 등을 담은 상자를 꺼내본다. 애니스톤은 피트의 티셔츠에서 아직도 그의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애니스톤은 최근 피트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친구인 코트니 콕스와 데이빗 핀처 감독에게 피트의 근황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고 전했다"라고 귀띔했다. 측근에 따르면 애니스톤이 요즘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피트와 졸리의 결혼 계획이라고.
하지만 애니스톤은 현재 약혼자 저스틴 서룩스가 있는 상태다. 애니스톤은 자신의 피트에 대한 집착이 약혼자와의 관계를 망쳐놓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카운셀링에 들어갔다고. 측근은 "사실 애니스톤은 서룩스와 굉장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다만 피트는 그녀를 끊임없이 사로잡는 유령 같은 존재다"라고 피트가 애니스톤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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