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과열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징계 결정으로 영업정지 중인 SK텔레콤이 기존 이용자 혜택을 늘리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이동전화 서비스를 오랫동안, 많이 이용한 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회선 이용자가 회선 수만큼 멤버십 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T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2월 중 총 3번의 대규모 ‘멤버십 할인 페스티벌 데이’을 개최하고, 멤버십 할인과 동시에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는 카드상품도 새롭게 출시한다.

▲복수의 회선으로 멤버십 가입
이동전화, 태블릿PC 등 여러 기기를 함께 이용하는 SK텔레콤 이용자들은 자신의 명의로 가입한 복수의 회선으로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VIP 등급(멤버십 한도 10만 점)과 GOLD 등급(멤버십 한도 7만 점) 두 회선을 가지고 있을 경우, 기존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이번 조치로 양쪽 회선 멤버십 혜택 이용이 모두 가능해져 총 17만점의 멤버십 한도를 이용할 수 있다.
회선 등급이 모두 VIP일 경우, 연 6회의 영화 무료관람과 가입 15년, 20년 되는 해에 제공하는 감사 상품권 등 VIP 대상 모든 혜택들도 늘어난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PC 회선 이용자도 멤버십 가입이 가능하며, 신규로 회선을 개통하거나 기존 다회선 이용자들도 추가로 멤버십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추가적인 멤버십 혜택을 누릴 인원은 약 4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멤버십 할인 페스티벌 데이, 2월 한달 간 3회 개최
SK텔레콤은 밸런타인데이, 졸업식 등 특별한 날에 맞춰 2월 중 총 3번의 대규모 멤버십 할인 이벤트 ‘응답하라 T멤버십 3Day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이벤트는 T멤버십 홈페이지(www.sktmembership.co.kr)에서 ‘T멤버십이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할인 혜택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12일 ‘초콜릿 DAY’에는 초콜릿 1만개 무료 교환권, 아웃백 1만원 쿠폰 90% 할인, 워커힐 밸런타인데이 패키지 할인 등을 누릴 수 있으며, 졸업식이 많이 열리는 2월 둘째 주(15일)는 ‘반값할인 DAY’로 롯데리아 신메뉴 1+1, 도미노피자 50% 선착순 할인 등의 멤버십 혜택이 제공된다. 숫자 2가 3번 겹치는 2월 22일은 ‘더블더블 DAY’로 기존 ‘T멤버십 더블더블’의 영화/커피 할인 혜택에 추가로 메가박스 팝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멤버십 한도는 절반만 차감되고, 할인은 2배로 받는 'T멤버십 더블더블' 서비스 제휴처도 늘었다. SK텔레콤 이용자들은 메가박스 영화관, 폴바셋 커피전문점에 더해 한화 아쿠아플라넷, 하이원 리조트에서도 4배 커진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T멤버십 더블 카드도 확대
멤버십 할인과 캐시백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T멤버십 더블카드' 종류도 늘어난다. 기존 T멤버십 더블-하나SK 체크카드, T멤버십 더블-롯데 신용카드에 이어 1일 T멤버십 더블-롯데 체크카드가 새롭게 출시됐다.
T멤버십 더블카드는 SK텔레콤과 카드사가 제휴해 내놓은 멤버십과 결제 기능이 통합된 카드이다. 이 카드의 특징은 T멤버십 제휴사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 시 멤버십 할인에 더해, 멤버십 한도 차감액만큼 현금 혹은 OK캐쉬백 포인트로 캐시백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카드 한 장으로 T멤버십, OK캐쉬백, 롯데 멤버스 등 통합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T멤버십 더블-롯데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이용 금액에 대해 3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유용하며, 신한은행, KB국민은행 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을 사랑해주신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존 고객들이 생활 전반에서 더욱 큰 만족을 느끼실 수 있도록 T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면서 “VIP 고객 대상 멤버십 혜택 확대와 고객의 연령/성별/이용행태 등에 맞는 멤버십 서비스 제공도 준비 중이며,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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