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퀸' 이시영이 설 특집 SBS '런닝맨'에서 파이터로 깜짝 변신한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국민흔녀' 최보나로 출연한 이시영이 범접할 수 없는 포스로 '런닝맨'을 완벽하게 장악한 것. 촬영장에 이시영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어 파이터 추성한이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은 삽시간에 긴장감이 돌았고, '현상금 사냥꾼' 콘셉트로 펼쳐진 이번 스피드 추격전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을 뒤쫓는 이시영의 맹추격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살얼음 승부가 펼쳐져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감히 역대 최고로 긴장된 레이스로 꼽힐 추격전에 이어 진검승부는 갯벌 한복판에서 벌어진 씨름대결에서 펼쳐졌다. 이른 새벽부터 강행된 녹화 일정에도 지치지 않은 체력을 자랑하던 이시영은 적극적인 태도와 특유의 승부근성을 발휘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3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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