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5일 ‘동반성장을 위한 5生 정책’을 발표하고 중소협력사와 상생경영 강화에 나선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설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 1,000억원의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 대상으로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납품 대금을 일찍 받을 협력사들은 무선중계기 제조업체, 유선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 네트워크 공사업체, IT 개발 및 운영 업체 등 총 480여 곳에 이른다.
LG유플러스가 주창한 ‘동반성장을 위한 5生 정책’에는 중소협력사에 대한 어음 발행을 100% 현금 지급으로 전환하고, 대금지급 기일도 10일 이내로 단축시키는 내용이 포함 돼 있다.

또 기업은행과 연계하여 조성한 상생협력펀드의 규모도 기존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함으로써 LG유플러스의 협력업체들은 저금리로 더 많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덧붙여 외산 제품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기존의 장비 시장에서 협력사와 기술 개발 및 장비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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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있었던 ‘동반성장을 위한 5生 정책’ 발표 행사장에서 LG유플러스 임원들과 중소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