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가 여전한 막강 팬덤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 한석규, 전지현 지난 2일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는 극장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한 '베를린'은 배우들의 등장과 함께 쏟아지는 함성과 카메라 플래쉬 세례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한석규는 극장마다 팬클럽을 몰고 다녀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는 후문. 실제로 '베를린'에 출연한 류승범은 미디어데이에서 "공식 행사에서 한석규 선배님 팬들이 플래카드도 만들고 환호도 해 주며 선배님을 응원해 주는 것을 보니 부럽기도 하더라"고 웃으며 전한 바 있다. 류승범 역시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배우. 이에 류승범은 "내 팬들은 나처럼 집에 있기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겸손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한석규는 극장에서 팬들의 환호성에 "내가 팬들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한데 이어 "'베를린'을 보셨으면 류승완 감독의 전작도 챙겨보기 바란다. 액션 연출에 있어 훌륭한 감독이다"며 류승완 감독의 칭찬으로 인사를 마무리해 대배우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헸다.
한편 '베를린'은 액션 영화의 대가 류승완 감독과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등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한국 액션 영화 사상 최고의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개봉 4일만에 168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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