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국민여동생' 다코타 패닝(18)이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첫 경험을 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영화에서 누드신을 찍은 것. 그간 광고와 파파라치 사진에서 노출이 있은 적은 있지만 작품을 통한 누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패닝이 누드신을 찍은 영화는 R등급의 '베리 굿 걸스(Very Good Girls)'. 패닝은 할리우드의 유망주 엘리자베스 올슨과 친구로 등장해 소녀의 성장담을 보여준다.
최근 열린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패닝과 올슨, 그리고 함께 출연한 남자배우 보이드 홀브룩은 함께 참석해 인터뷰를 가졌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패닝은 MTV와의 인터뷰에서 "전에 한 번도 (누드 신을) 촬영한 적이 없어 생소하고 곤혹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맨 살을 그대로 스크린에 노출한 것에 대해서는 "난 18살이고 성인이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누드신 결심이)배우로서나 내 인생에 있어서나 굉장히 예민한 사항이었다. 그런 신을 찍는데 편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베리 굿 걸스'는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녀드이 그해 여름 첫 성경험을 하기로 약속하고, 길거리 예술가인 한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패닝은 극 중 상대역인 배우 보이드 홀브룩을 유혹하기 위해 옷을 벗는다. 하지만 보이드 홀브룩은 실제로는 올슨과 연인관계여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연말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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