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에 한창인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단의 깜짝 생일 선물에 감동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3일 미야자키 기요다케 구장에서 훈련을 앞둔 선수단은 김 감독의 깜짝 생일 이벤트을 준비했다. 김진욱 감독의 생일은 음력으로 12월 23일이지만, 양력으로 2월 3일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김 감독은 선수단의 생일 이벤트에 대해 “원래 생일을 잘 챙기지 않는데, 이렇게 선수 여러분이 챙겨주니 너무나 고맙다. 이 선물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너무나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김 감독의 생일선물로 기능성 스포츠 전자시계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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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