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근이 방예담에 이어 생방송 톱10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은 반면 니콜 커리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는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최정예 톱10을 선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무대에 오른 세 팀은 JYP의 최예근. SM의 이천원, YG의 니콜 커리였다. 이날 1등을 차지한 최예근은 아델의 '롤링 인 더 딥'을 선곡해 불렀다. 이날 최예근은 어김없이 키보드로 해당 노래를 연주하며 소울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최예근은 잔잔한 도입부에서부터 강렬한 눈빛과 함께 후반부로 갈 수록 분위기를 고조시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보아는 "내가 이제껏 들은 곡 중에 가장 신선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불렀지만 항상 아델의 흉내를 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예근양은 자신만의 색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박진영 역시 "작곡가도 예측할 수 없는 대리코드를 만들어낸다. 리듬을 자유재자로 요리한다.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을 못봤다. 음악성이 굉장히 뛰어나다"며 극찬했다.
탈락하게 된 니콜 커리는 곡 '루드 보이(Rude boy)'로 도발적인 표정과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강렬한 춤사위와 자신감 넘치는 춤를 선보였지만 노래 실력에 혹평을 받아 탈락하게 됏다. 보아는 "자신감있는 모습 좋지만, 노래는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며 양현석 역시 "니콜 커리가 표정이 가장 좋지만 노래가 한계다. 노래로만 승부를 보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2등을 차지한 이천원은 '레츠 겟 잇 스타티드'를 선곡, 아이디어 넘치고 재치있는 가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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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