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하거나 근엄한 표준형 아빠와는 거리가 멀다. 이종혁과 이준수 부자가 불량스럽지만 귀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녹이고 있다.
이종혁과 이준수 부자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겨울 캠핑을 앞두고 부산스러운 다른 부자들과 달리 여전히 장난기 가득한 여행 준비를 했다.
다른 아이들이 겨울 캠핑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는 것과 달리 이준수는 해맑았다. 아빠 다리에 매달려 온몸으로 바닥을 청소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종혁 역시 아들의 세수를 도우면서 코에 손가락을 넣는 장난을 걸며 유쾌한 아침을 보냈다.

또한 이준수가 자신의 선글라스를 오물조물 만져 손때를 묻혀놓자 아들의 귀마개로 다시 선글라스를 닦는 장난을 걸기도 했다. 그동안 이종혁과 이준수 부자는 미션에는 귀찮아하면서도 특유의 장난을 멈추지 않는 붕어빵 부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의 다소 불량스러운 매력은 누가 아이고, 누가 어른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 불량 부자 이종혁과 이준수의 장난은 ‘아빠 어디가’를 매회 즐겁게 만들고 있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자녀가 오지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이종혁·이준수, 송종국·송지아, 윤민수·윤후 등이 출연한다. 스타와 스타 자녀들은 세 번째 여행으로 겨울 캠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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