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오는 11일 공연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
비지니스 리코더 등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는 3일 오전(현지시간) 말레이시아중국인연합(Malaysian Chinese Association, 马华公会)의 로 호크 훈(Loh Hock Hun)의 말을 인용해 "한국의 가수 싸이가 신년을 기념해 열리는 파티에 참석,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인 '강남스타일'을 부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공연은 나지브 라자크 수상이 속한 바리산 나시오날(BN)이 투표에 앞서 젊은 유권자들을 끌어들이자는 취지로 기획한 이벤트"라고 설명하며 "페낭에서 열리는 행사로 약 6만 명의 사람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팝 뮤직이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많다"며 "최근 개최된 골든 디스크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 외 다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수천 명의 현지 팬을 모으기도 했다"고 K-POP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8~9일 브라질의 카니발 축제 축하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어 3월에는 말레이시아의 세팡국제국제서킷에서 공연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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