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최예근-성수진-이진우, 생방송 진출 확정(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2.03 18: 12

최예근과 성수진, 이진우가 'K팝스타2'의 생방송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니콜 커리와 최희태, 김태연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에는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최정예 톱10을 선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고의 반전을 이뤄내며 생방송행에 성공한 인물은 이진우였다. 이날 이진우는 프랭키 발리의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브 유'를 선곡해 진성과 가성을 오간 개성있는 목소리를 어필했다. 이에 박진영은 "깨끗하게 SM에 졌다. 슬픈 노래로 가슴 저리게 하는 것은 쉬운데 기쁜 노래로 가슴을 저리게 했다. 무대형 체질이다"라며 호평했다. 양현석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노래했다. 한 방의 고음을 내지르는데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보아는 이진우의 무대에 연신 춤을 추며 환호 했고 무대 후에는 "거봐라. 내가 비밀병기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활짝 웃어보였다. 박진영과 양현석의 보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또 다른 생방송 진출자 최예근은 아델의 '롤링 인 더 딥'을 선곡해 불렀다. 이날 최예근은 어김없이 키보드로 해당 노래를 연주하며 소울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최예근은 잔잔한 도입부에서부터 강렬한 눈빛과 함께 후반부로 갈 수록 분위기를 고조시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생방송 티켓을 차지했다.
앤드류최, 최희태와 경쟁해 1위를 한 성수진은 엄정화의 '초대'를 선곡해 놀라운 변화를 선보였다. 그는 속삭이듯 섹시한 음색과 리드미컬한 허스키 보이스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박진영은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었다. 오늘 정말 잘했다. 굉장히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비트면 비트 필이면 필 다 좋았다"고 극찬했다. 보아는 "이제는 수진양이 부르는 발라드가 궁금해졌다. 바뀐 수진양이 바꾼 발라드를 불렀을 때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반면 니콜 커리, 최희태, 김태연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니콜 커리는 곡 '루드 보이(Rude boy)'로 도발적인 표정과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노래 실력에 호평을 받고 탈락하게 됐다. 최희태 역시 이적의 '레인(Rain)'을 담담하고 차분하게 불러내고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지만 양현석에 "건반의 리듬감을 노래가 따라가지 못한다"고 혹평을 받아 탈락했다. 팝을 간드러지게 부른 김태연은 거짓된 표정을 지적받고 집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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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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