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코너 '돌직구 청문회'가 무대에 올랐다.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새코너 '돌직구 청문회'에는 김정훈, 서태훈, 홍훤, 황현희 등이 등장했다.
이날 김정훈 의장은 "'홍석천이 자기 머리를 직접 미니 안미니'의 류근일 교수를 소개하겠다"고 말했고, 류근일은 "이런 단체의 장은 리더십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맥아더 장군도 고민이 많았을 거다. 당일 가니, 전날 가니. 선글라스 끼니, 안끼니" 등의 끝없는 고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대기업 면접날인데 아침에 엄마가 미역국을 끓여줘'의 저자 홍훤은 서태훈에 "곤란한 질문 할까봐 신경 쓰이냐"며 서태훈을 약 올리기 시작했다. 홍훤은 서태훈에 "부인 있나. 서로에 첫사랑이냐. 첫 키스는 언제냐" 등의 청문회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를 시작해 서태훈을 화나게 했다.
또한 황현희는 서태훈에 "몇 가지 질문이 있다. 종교가 어떻게 되냐"고 말문을 열었고 아버지 종교가 불교라는 말에, "그런데 스님이 백팔배 할 때 절 다 하는지 궁금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어 황현희는 어머니가 목사라는 서태훈에 "아침에 한 번에 일어나냐. 아, 새벽기도"라고 뒷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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