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가 2012 KBS 연예대상 우수상 수상자다운 개그감을 뽐냈다.
황신혜는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생활의 발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신혜는 송준근의 여자친구로 등장하자마자 신보라에 "와, 고쳤네. 얼굴도 고쳤죠? 이름 황정만 아니냐"는 공격을 당했다.

이에 황신혜는 자신의 과거사진을 들이밀며 모태 미녀임을 입증했고 "언제적이냐"고 묻는 송준근에 "질풍요도의 시기"라고 백치미를 뽐냈다.
또 황신혜는 컴퓨터 미인이라고 외모를 칭찬하는 송준근에 "내 외모는 스티브 잡스도 인정했다. 스티브 잡녀"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황신혜의 백치미에 신보라는 "생각 좀 하고 말해라"고 충고했지만, 주문을 받는 김기리가 비프 스테이크를 추천하자 "나는 소고기로 바꿔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기리는 "연예대상 우수상 받은 분이 못 웃기면 어떻게 하냐"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황신혜는 신보라를 보며 "너무 예쁘다. 네 눈동자에 비친 내가"라고 자신의 외모만을 극찬했고, 신보라에 "너 얼굴에 주름 생겼다. 화장품 바꿔라. 피부 트라우마 봐"라고 말해 신보라를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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