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빈이 독을 품은 박상민 때문에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고 추운 거리를 배회했다.
3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돈의 화신'에서는 지세광(박상민 분)의 지능 높은 꾀임에 속아 12년형의 감옥 살이를 하게된 차돈의 친모(박순천 분)와 그로인해 혼자가 된 이차돈(박지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돈은 독살된 중만(주현 분)의 용의자로 지목된 자신의 친모가 12년 형을 받자 궁지에 몰리게 됐다. 친 삼촌은 혼자된 차돈을 모른척 했고, 친하게 따랐던 세광은 자신의 뒤를 캐는 기자에게 접대를 하며 차돈을 뒤로했다.

이에 차돈은 주린 배를 움켜쥐며 거리를 방황, 탕수육을 먹는 다른 아이를 불쌍하게 바라보는 등 아픔을 맛봤다.
차돈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 중만이 돈 더미 앞에서 "나는 이것을 돈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신이다. 돈이라고 하는 것은 귀신보다도 무서운 것이다"라며 쥐어준 동전을 떠올려 앞으로 차돈이 어떤 역경을 이겨내고 자라날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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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화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