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 대표팀 위해 '출격준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04 06: 01

'캡틴박' 박지성(32, QPR)이 최강희호와 크로아티아의 평가전에 출격한다. 선수로서가 아니라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EPL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이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릴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경기서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성은 4일 대표팀이 있는 말로우를 방문했다. 이날 박지성은 대표팀 선수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특히 대표팀 최선참인 이동국(34, 전북)방에 모여 담소를 나눈 박지성은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관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박)지성이가 훈련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경기장에 오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대표팀 관계자도 "박지성이 풀햄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겠다며 표에 대해 문의했다"면서 "정확하게 참석하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큰 문제가 없는 한 경기장을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홍명보호의 경기를 지켜본 바 있다. 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은 처음으로 대표팀 경기를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함께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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