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동점골'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와 1-1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2.04 07: 06

리오넬 메시(26)가 동점골로 바르셀로나를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정규 리그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하며 19승 2무 1패가 됐지만, 선두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발렌시아를 상대했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었다. 발렌시아는 점유율이 30%대밖에 되지 않음에도 오히려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슈팅 수에서 17-10으로 바르셀로나를 압도할 정도였다.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빅터 발데스의 선방 4개가 없었다면 바르셀로나는 리그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할 뻔 했다.

발렌시아는 슈팅 수가 많은 만큼 골도 먼저 넣었다. 전반 33분 에베르 바네가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패배는 없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메시가 페널티 킥 기회서 동점을 만든 것. 메시는 상대 수비수 주앙 페레이라의 반칙에서 나온 페널티 킥을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