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백년의 유산’, ‘개콘’도 잡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04 07: 39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 KBS 2TV ‘개그콘서트’를 제쳤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 10회는 전국 기준 20.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일 방송된 9회와 동률을 보였다.
동시에 ‘백년의 유산’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19.3%), KBS 1TV ‘대왕의 꿈’(11.9%), SBS ‘돈의 화신’(9.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백년의 유산’을 비롯한 주말드라마는 ‘개그콘서트’와 맞붙는 일요일마다 시청률이 하락하는 양상을 띠었다. 전작 ‘메이퀸’ 역시 후반이 돼서야 ‘개그콘서트’를 제쳤다.
하지만 흡인력 높은 전개로 상승세를 탄 ‘백년의 유산’은 난공불락이었던 ‘개그콘서트’를 초반부터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백년의 유산'에서는 민채원(유진 분)이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에 대한 복수로 남편 김철규(최원영 분)와 이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채원은 철규가 영자에게 '사는 이유'이기 때문에 영자의 모든 것인 아들을 빼앗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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